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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 좋아하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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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가지고 있는 짠맛은 디저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이었다. 짠맛이 기피되는 맛은 아니지만, 적어도 입 안을 환기할 수 있는 디저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짠맛이 달콤함을 극대화시키는 ‘단짠’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짠맛의 디저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짠맛의 대명사인 소금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배스킨라빈스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청정 소금을 더해,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을 내는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청정 지역 알프스에서 나온 프리미엄 소금 ‘알펜잘츠’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건강하면서도 깊은 단맛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을 한 통에 담은 레디팩과 찹쌀떡 디저트 ‘아이스 모찌’도 만날 수 있다. 싱글 레귤러 가격은 3,500원이다.

CU 85℃ 대만 소금커피

 

 

대만 소금커피는 나트륨이 318㎎ 들어간 짠맛의 카페라테 커피 제품이다. 소금이 들어갔지만 그리 달진 않으며, 첫맛은 짜지만 갈수록 달콤한 맛으로 변한다. 단짠단짠의 풍미를 잘 살린 제품으로, 대만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떠나던 이들에게는 그리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맛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대만 85℃ 소금커피의 가격은 2천 원이다.

던킨 소금 우유도넛

 

 

던킨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저지 우유’와 ‘말돈 소금’을 원료로 활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소금 우유도넛’을 출시했다. 기존의 우유도넛의 원료를 저지 우유로 업그레이드해 고소한 풍미를 높이고, 130년 역사의 소금 브랜드 말돈 소금으로 감칠맛을 더해 완성했다. 여기에 연유의 달콤함까지 더해져 고소함과 단맛, 짠맛이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매장에서의 판매가는 1,900원이다.

파리바게뜨 소금버터링

 

 

파리바게뜨에서는 빵 속에 듬뿍 담긴 버터의 촉촉함과 고소함에, 소금으로 버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특이한 맛의 메뉴를 선보였다. 젊은 세대의 빵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소금버터링’이다. 베이글을 연상케 하는 링 모양의 담백하고 고소한 빵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 고소하고도 짠맛의 묘미를 살렸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금버터링의 권장 소비자가는 1,900원이다.

뚜레쥬르 소금버터롤

 

 

뚜레쥬르에서도 소금으로 풍미를 더한 빵을 만날 수 있다. 고소한 버터홀과 짭짤한 펄솔트를 조합한 ‘소금버터롤’이다. 매장에서 쉽게 발견하기 힘든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입고될 때마다 품절이 빚어지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버터 향이 강하지 않아서, 간간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빵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의 열량은 개당 220㎉며, 매장 판매가는 1,800원이다.

레쓰비 솔트커피

 

 

롯데칠성음료는 캔커피 레쓰비 브랜드로 새로운 이미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연유커피와 타이완 솔트커피의 2종이다. 레쓰비 솔트커피는 커피에 소금을 넣은 제품으로, 단짠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솔트커피 패키지에는 풍등과 타이완 관광청 공식 캐릭터인 ‘오숑’이 디자인돼 삽입돼 있다. 유통처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각기 다른데, 보통은 1,000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피코크 에어팝 라이스칩 솔트맛

 

 

피코크의 에어팝 라이스칩 솔트맛은 기름 대신 열과 압력으로 퍼핑해 만든 제품이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인상적으로, 바삭한 식감과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자라 할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가벼워 부담 없는 맥주 안주로 좋으며, 밀이 아닌 쌀 베이스로 만들어 먹은 뒤 속도 불편하지 않다는 평이다.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찾을 수 있으며, 판매가는 1,980원이다.

엔업 미네랄 소금사탕

 

 

사탕이라는 말 자체가 ‘달콤함’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엔업 미네랄 소금사탕은 상식을 깨는 ‘짠 사탕’이다. 소금과 멘톨로 담백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스포츠나 야외 활동 시에 활용할 제품으로 출시됐다. 땀과 갈증으로 몸에서 손실된 나트륨과 미네랄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용 사탕인 것이다. 500g 용량의 1통이 18,000원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브레디크 소금버터브레드

 

 

브레디크 브랜드의 소금버터브레드는 2,000원의 가격에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되는 디저트 제품이다. 알프스 산맥 암염과 네덜란드 발효 버터로 반죽한 단짠맛의 메뉴로, 고소함과 극대화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빵이다. 브레디크는 GS리테일이 출시한 자체 브랜드로, 브랜드 통산 제품 판매 수량이 천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장 소비자가와는 별개로 수시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기에, 가능하면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커피부름 버터소금쿠키

 

 

커피부름 버터소금쿠키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판매가는 1,500원이지만, 시기와 판매점에 따라서 할인 이벤트가 상이하므로 이를 잘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마트24 딜리셔스 비밀탐험대라는 곳에서 만든 브랜드가 ‘커피부름’으로, 이 제품은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하고 있다. 직장인들을 자극하는 문구가 제품 패키지 곳곳에 비치돼 있어, 이걸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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