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제니, 디올은 수지, 생로랑은 로제? 각 브랜드의 앰버서더를 뜻한다. 기존의 스타 마케팅이 유명인 이름, 이미지만을 빌리는 단순한 홍보 대사 방식이었다면, 앰버서더는 스타가 브랜드의 옷을 직접 입고 활동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이름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앰버서더가 떠오르면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되는 식이다. 시대가 바뀌니 앰버서더도 바뀐다! 2022년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된 스타 10인을 만나본다.
펜디 – 김다미
<마녀>, <이태원 클라쓰>, <그해 우리는>을 통해 감성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김다미가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사진 속 김다미는 긴 팔다리가 돋보이는 투피스 니트 셋업을 착용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한 모습이다. 그 외에도 그녀는 펜디를 대표하는 피카부 아이씨유 쁘띠 & 마이크로 백과 FF 로고의 바게트 백을 매치하여 MZ 세대를 대변하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발렌시아가 – 한소희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다양한 작품과 광고 활동을 통해 대중들을 사로잡은 한소희. 그녀가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발렌시아가의 모델이 된 것은 한소희가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는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강렬한 올블랙 패션으로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선빈 – 슈콤마보니
<술꾼 도시 여자들>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난 이선빈이 슈콤마보니 앰버서더가 됐다. 슈콤마보니는 일상의 다양한 착장을 완성하는 컨템퍼러리한 스타일의 패션 슈즈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사진 속 이선빈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에스닉 패턴의 랩스커트를 입은 후 슈콤마보니 신발을 들고 상큼 발랄한 비주얼을 뽐냈다.
로저 비비에 – 김민하
전 세계의 극찬을 받고 있는 애플TV <파친코> 속 젊은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의 인기가 뜨겁다. 순수하고 맑은 얼굴에 주근깨가 매력적인 그녀가 프랑스 고급 브랜드 로저 비비에 앰버서더로 선정된 것. 사진 속 김민하는 풍성한 소매 라인이 돋보이는 독특한 블랙 재킷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뒤 상큼한 오렌지 클러치 백으로 개성 있는 룩을 완성했다.
존 바바토스 – 안보현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그은 안보현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안보현이 존 바바토스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머스크 향이 첨가되어 기존 아티산 EDT보다 더 남성적인 아티산 블랙 EDT는 블랙 슈트와 배우 안보현의 시크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남성의 섹시함을을 배가시킨 모습이다. 남친에게 선물하기 좋은 향수를 찾고 있다면 존 바바토스 향수를 눈여겨볼 것.
혼다 코리아 – 차준환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5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혼다 코리아 파워풀 하이브리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빙상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차준환은 눈을 뗄 수 없는 천상계 외모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혼다 코리아 측은 MZ 세대 대표 스포츠 스타인 차준환 선수와 함께 미래 고객인 2030 소비자와의 소통을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치 – 윤찬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윤찬영은 패션 브랜드 코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 코치 앰버서더로 코치 측은 ‘진실할 수 있는 용기’의 브랜드 가치와 ‘포용성, 진정성, 혁신’의 정체성을 가장 완벽하게 대변하는 배우로 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윤찬영은 코치의 빈티지 스타일의 아우터웨어, 기능성을 갖춘 히치 백팩 등을 소화하며 훈훈한 아웃핏을 자랑했다.
프리메라 – 구교환
남성 소비자가 뷰티 업계에 급격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남성 전용 기초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등 맨즈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도 배우 구교환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눈길을 모았다. 프리메라가 구교환과 함께 전개하는 맨 인 더 핑크는 제품의 뒷면을 강렬한 핑크빛 라벨로 디자인했으며, 남성 고객들을 위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했다.
데상트 – 하니
가수 겸 배우 하니가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DESCENTE)’ 앰버서더가 됐다. 데상트는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도 실제 철인 3종 선수 출신인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며 데상트 우먼스 앰버서더에 걸맞은 인물이라 밝혔다. 사진 속 하니는 레깅스와 브라톱을 입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보는 이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했다.
지미추 – 손나은
지미추는 당당한 매력과 과감한 도전 그리고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다. 2022년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한국의 첫 공식 앰버서더로 손나은을 발탁했다. 지미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는 “그녀의 재능과 더불어 매력 가득한 패션 스타일은 브랜드의 핵심 DNA인 화려함과 대담함 그리고 자신감과 즐거움 등을 완벽하게 대표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그녀는 시크한 블랙 투피스에 핫핑크 컬러의 미니 백으로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줬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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