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식업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가 ‘치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소 느슨했던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경쟁에 대형마트들이 연달아 가성비를 앞세운 염가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치킨을 선보이며 현재의 경쟁 구도에 임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각 프랜차이즈들의 핫한 신제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KFC – 스모키마운틴 바베큐 치킨
KFC는 지난 2018년 미국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스모키마운틴 바베큐 치킨’을 국내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유명 컨트리 가수 ‘리바 매킨타이어’가 여성 모델로 제품을 홍보해 화제가 된 제품으로, 미국 남부 텍사스 스타일의 바비큐 소스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스모키한 풍미의 소스가 바삭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치킨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 콤보의 가격이 10,900원이다.
교촌치킨 – 블랙 시크릿 치킨
교촌치킨이 신제품 ‘블랙 시크릿 치킨’을 출시했다. 동양의 맛과 향을 교촌만의 방식으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으로, 교촌의 비법 간장 소스에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등 대표적인 동양의 5가지 향신료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구현했다. 청양고추, 대파, 마늘 등을 함께 볶아내 풍미가 깊고, 8년 동안 숙성시킨 산초와 흑임자도 더해 새콤함과 고소함을 배가시켰다. 오리지널의 가격은 2만 원이다.
피자헛 – 순살가득피자닭
한국피자헛의 ‘순살가득피자닭’은 일부 매장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인 신메뉴다. 팬에 구운 두툼한 그릇 모양의 도우 위에 풍부한 치즈와 바비큐 향 가득한 순살치킨 14조각을 담아낸 메뉴다. 바삭하게 구운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가 부드러운 치킨과 만나,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헛 온라인 회원은 정가 29,900원에서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네네치킨 – 찐비빔치킨
네네치킨은 진비빔면과의 콜라보를 통해 ‘찐비빔치킨’을 출시했다.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에 진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배사매무초 소스를 버무리고, 그 위에 아삭한 양파와 신선한 깻잎을 더한 제품이다. 과일의 달콤함과 감칠맛, 무와 고추의 시원함과 매콤함이 치킨과 적절히 어울려 질리지 않는 맛을 선보이는 메뉴다. 진비빔면 1봉을 포함한 세트의 권장 소비자가는 20,900원이다.
멕시카나 – 뿌리새우
멕시카나는 크리스피 치킨에 새우의 감칠맛과 풍미를 더한 ‘뿌리새우’ 치킨을 출시했다.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에 단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우 시즈닝을 뿌려, 여름철 맥주와 함께 먹었을 때 궁합이 좋은 메뉴로 꼽힌다. 뿌리새우 치킨과 함께 증정되는 파파마요 소스는 대파의 향과 크리미한 식감으로 치킨의 바삭함과 소스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매장 판매가는 2만 원이다.
자담치킨 – 소보로치킨
자담치킨은 독특한 식감을 가진 새로운 메뉴 ‘소보로치킨’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보로치킨은 닭가슴살 순살치킨으로, 숙성시킨 국내산 닭가슴살에 소보로 질감을 가진 특제 튀김옷을 입혀 만든 메뉴다. 육즙이 풍부한 원료육에 독특한 바삭함이 특징인 크럼블 브레더가 적용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서 한 마리 기준 1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당치땡 – 마크치킨
특이한 네이밍 센스의 제품을 많이 선보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당치땡(당신은 지금 치킨이 땡긴다)’은 신메뉴 ‘마크치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늘 바게트볼에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크림 퐁듀 소스를 부어서 즐기는 빠네 스타일, 그리고 바삭한 치킨을 찍어 먹는 퐁듀 스타일의 2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세트 메뉴의 판매가는 28,900원이다.
치킨플러스 – 지옥에서 온 핵매운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는 매운 치킨인 ‘핵매운치킨’을 비롯해 사이드 메뉴 4종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메인이 되는 ‘핵매운치킨’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치킨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맵기는 약 22,000스코빌로 시중에서 가장 매운 볶음라면의 배가 넘는 수준으로 매운 메뉴다. 순살치킨 6개의 구성으로, 캐롤라이나 리퍼를 사용해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7,900원이다.
티바두마리치킨 – 신제품 5종
마늘치킨 프랜차이즈인 티바두마리치킨은 순살파닭 시리즈를 베이스로 매콤한 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선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잡아주는 양파와 파를 조합한 메뉴들이다. ‘눈물의파닭’은 티바만의 특별한 오리엔탈소스로 코끝이 찡해지는 맛이며, ‘청양고추마요’는 매콤하지만 끌리는 맛의 부드러움으로 창양마요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땡초어니언’과 ‘땡초불파닭’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메뉴로 평가된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눈물의파닭’은 콜라를 포함한 세트 메뉴가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래오래 – 핫뿌레이크
목우촌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또래오래는 ‘핫뿌레이크’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통밀과 옥수수로 만든 매콤달콤한 플레이크가 바삭하게 씹히는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으로, 기호에 따라 순살, 윙봉, 스틱, 콤보 등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오랜 노하우와 트렌드를 반영해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라 또래오래는 설명하고 있다.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20,000원이며, 순살 등의 옵션을 추가할 경우에는 여기에 추가 비용이 붙는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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