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있어 소스만큼 중요한 요소가 또 있을까. 소스의 맛은 요리를 완성시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스는 맛있다고 해서 어떤 요리에든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생선, 육류,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한다. 그렇기에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요리를 쉽게 만들고 맛을 낼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소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신상 소스 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잭다니엘 BBQ 소스
종합식품기업 LF푸드는 위스키 제조사 ‘잭다니엘’의 아메리칸 BBQ 소스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잭다니엘 BBQ 소스는 잘 익은 토마토, 사탕수수, 애플 사이더 비니거 등에 잭다니엘의 대표 위스키인 테네시 위스키를 넣어 생산한 제품이다. 알코올 성분은 모두 휘발되며, 보존제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10,900원이다.
청정원 햇살담은 어간장
대상 청정원은 멸치, 홍게 등 바다 원료를 베이스로 만든 ‘햇살담은 어간장’을 내놓은 바 있다. 어간장은 여러 해산물과 소금을 함께 숙성, 여과시켜 만든 액체 조미료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요리에 깊은 풍미를 낸다. 햇살담은 어간장은 특유의 진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감칠맛의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이 풍부한 멸치를 100% 자연 숙성해 사용했다. 410㎖ 제품의 최저가는 2,770원으로 확인된다.
풀무원 고기듬뿍 소고기 볶음고추장
풀무원식품은 ‘고기듬뿍 소고기 볶음고추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볶음고추장의 단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맛과 신선도를 개선하며 내놓은 풀무원의 첫 튜브형 볶음고추장으로, 소고기 함량은 10%다. 건더기를 잘게 갈지 않고 썰어 넣어 풍부한 식감과 진한 육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소고기는 다진 마늘에 볶아냈으며, 여기에 양지살과 버섯으로 우려낸 육수를 두른 후 두 번에 걸쳐 볶았다. 360g 용량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8,200원이다.
스타벅스 시럽
CJ제일제당은 스타벅스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카페용 시럽을 출시했다. 집에서도 스타벅스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시럽’으로, 바닐라, 헤이즐넛, 스위트(캐러멜향)의 3종 구성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하는 것과 같은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유의 풍미를 구현하는 데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기에도 각각의 시럽에 맞는 커피 음료의 레시피를 기재했다. 판매가는 9천 원이다.
해찬들 찍장 2종
CJ제일제당은 고기나 음식을 다양한 소스, 양념에 찍어 먹는 디핑 트렌드를 반영한 ‘찍어 먹는 쌈장’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2종의 신제품은 ‘해찬들 찍장 쌈장’과 ‘해찬들 찍장 매콤쌈장’의 2종이다. 쌈을 쌀 때 곁들이던 되직한 물성의 쌈장을 촉촉하고 묽은 형태로 찍어 먹기 좋게 바꿨다. 용기도 튜브형으로 만들었다. 온라인 최저가는 2종 모두 3,400원 내외로 확인된다.
칼리칼리 비건용 스리라차 소스
칼리칼리는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다양한 소스를 비건 제품으로 만드는 브랜드다.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았으며, 글루텐도 함유하지 않아 알레르기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비건용 소스인 스리라차 소스는 알싸하고 풍부한 마늘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로, 풍미가 뛰어나고 기분 좋은 매콤함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권장 소비자가는 4,980원이다.
오뚜기 잔망루피 하프케챂
오뚜기는 캐릭터 IP ‘잔망루피’와 손을 잡고 ‘1/2 하프케챂’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패키지에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의 잔망루피를 넣었다. 영양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인 ‘칼로리를 줄인 케챂’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열량이 자사 토마토케챂 대비 33% 낮다. 염분과 당분 함량은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평균 대비 각각 절반 수준이다. 오뚜기몰에서 개당 1,58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유용욱바베큐연구소 BBQ 소스 4종
CJ제일제당은 BBQ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 ‘유용욱바베큐연구소’의 유용욱 소장과 함께 ‘백설 BBQ 소스 4종’을 출시했다. 이 소스는 그동안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시그니처 메뉴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유용욱 소장의 소갈비 BBQ 소스를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비프립 바베큐 소스’, 닭고기와 돼지고기에 두루 어울리는 ‘스모크 치킨 앤 포크 바베큐 소스’, 치폴레로 맛을 낸 ‘치폴레 스파이시 디핑소스’, 그리고 ‘그릴드 씨푸드 앤 베지 바베큐 소스’의 4종이다. 4종 모두를 포함한 스페셜 세트의 권장 소비자가는 19,800원이다.
크래프트하인즈 불스아이
소스 전문 기업 크래프트하인즈는 BBQ 소스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 ‘불스아이’를 론칭했다. 론칭과 함께 출시된 제품은 ‘불스아이 오리지널 비비큐 소스’와 ‘불스아이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비비큐 소스’의 2종이다. 오리지널 비비큐 소스는 달콤한 맛에 대담한 향을 더한 비비큐 소스며,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비비큐 소스는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매콤하면서 깊은 뒷맛을 더했다. 2종 모두 권장 소비자가는 4,980원이다.
오뚜기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
오뚜기는 캠핑족들을 겨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스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를 출시했다. 매콤한 고추장과 알싸한 와사비를 섞은 소스다. 고기 디핑 소스로 선호도가 높은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청양고추와 마늘, 된장 등을 넣었다. 다양한 육류와 오이, 당근, 고추 등 각종 야채 디핑 소스로 잘 어울리며, 고추장 삼겹살 양념 용도로도 좋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1,98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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