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점포 ‘더현대 서울’은 서울 내 단일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 차원에서는 2016년부터 준비한 역점 사업으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단 기간 연매출 1조 원 백화점을 달성할 것이 유력한 곳이다. 백화점의 미래를 제시했다고도 평가되는 더현대 서울에는 최근 소위 ‘핫’하다는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다. 특히 디저트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맛집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지금부터는 더현대 서울의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로라스블랑
로라스블랑(Laurus Blanc)은 모던&레트로를 콘셉트로 삼고 있는 프랑스식 기반의 브런치, 디저트 전문점이다. 프랑스 명품 티 브랜드인 다만프레르 티를 비롯해 밀크티, 커피, 에이드,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수프와 스콘이 함께 제공되는 ‘프로슈토 갈레트 세트(27,000원)’가 꼽힌다. 메뉴가 담겨 나오는 로얄코펜하겐 식기도 눈을 즐겁게 만든다.
더플레이트디저트
더플레이트디저트는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밀푀유 슈 달인이 만드는 제품을 공급하는 곳이다. 슈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크림을 슈 안에 가득 채워서 제공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밀푀유 슈(3,500원)’로, 바삭바삭한 겉면과 그 안에 가득 찬 부드러운 필링을 만끽할 수 있다. 바닐라빈, 토피, 골든 초콜릿, 라임 레몬 등 다양한 종류의 필링이 든 슈를 만날 수 있다.
나이스웨더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는 일종의 편의점이다. 하지만 대기 번호까지 발급받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인 매장으로, 일종의 디저트 편집숍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올드페리도넛(5,000원 내외)’으로, 줄을 서는 이들 대부분이 올드페리도넛을 노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크림브륄레도넛, 캔디넛, 라즈베리도넛, 코코넛도넛 등 다양한 종류의 도넛을 만날 수 있다.
이웃집통통이
‘이웃집통통이’는 소금빵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더현대 서울 외에도 로데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곳으로, 더현대 서울 지점은 특히 소금빵이 유명하다. 소금빵 외에도 샌드위치, 버터바 등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오리지널 소금빵은 개당 3,500원, 치즈 소금빵과 초코 소금빵, 바질 토마토 소금빵은 4천 원이다. 부드러운 결의 빵과 안에 가득 든 버터가 풍요로운 식감을 선사하는 메뉴다.
플리퍼스스탠드
플러퍼스스탠드는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인 ‘플리퍼스’의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생크림, 딸기, 초코, 바나나 등으로 토핑돼 있는 수플레 샌드를 제공한다, 딸기 푸딩과 플레인 샌드, 플레인 푸딩이 든 23,100원의 세트가 가장 유명하다. 8시간 저온 숙성한 100% 국내산 크림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메뉴가 매우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카페레이어드
카페레이어드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베이커리뿐 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어서, 인생샷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스콘은 겉바속촉의 식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기본이 되는 플레인 스콘 외에도 앙버터 스콘, 크림치즈 스콘 등 다양한 종류의 스콘을 만날 수 있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홈메이드 플레인 스콘’의 가격은 4,800원이다.
르쁘띠푸
‘르쁘띠푸’는 프랑스 요리학교 폴보퀴즈 출신이며, 국내 요리대회 대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는 김대현 셰프의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이다. 마카롱과 밀푀유가 유명하며, 마카롱을 말아서 롤케이크를 만든 특이한 메뉴 ‘마카롤’도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것은 김대현 셰프가 독자 개발한 마카롤이며, 가격은 밀푀유 클래식이 6,500원, 마카롱이 개당 2,700원, 마카롤이 7,800원이다.
금옥당
더현대 서울의 ‘금옥당’은 할매니얼 입맛을 가진 이들이 선호할만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금옥당 양갱’이다. 100% 국산 팥을 무쇠솥에 끓여 직접 만든 앙금을 사용한 메뉴로, 국산 적두로 만든 적앙금과 흰색 띠가 뚜렷하며 광택이 나는 국산 거피팥의 백앙금을 사용했다. 라즈베리 양갱, 대추 양갱, 흑임자 양갱 등 다양한 종류의 양갱을 갖추고 있으며, 양갱 4개 세트가 15,100원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비틀버그
‘비틀버그’는 수제 캔디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종류의 수제 캔디가 가득 들어있는 패키지를 판매 중이며, 개당 판매가는 7,500원이다. 비틀버그는 수제 캔디를 만드는 모습을 자사 유튜브에 업로드해, 4,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는 유명한 디저트 숍이다. 매장에서는 사탕을 직접 커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이트데이 시즌에는 화이트데이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통인스윗
통인스윗은 서울 디저트 맛집으로 더현대 서울 입점 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타르트로,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든 에그타르트(3,500원)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꾸덕꾸덕한 초콜릿의 초코타르트, 새콤한 맛이 더해진 레몬타르트, 사과잼 필링이 가득 들어간 사과타르트,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간 호두타르트 등의 메뉴도 만날 수 있다. 타르트뿐 아니라 커피 등의 음료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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