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역시나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것이 바로 ‘음료’다. 음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매출 가운데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해진다. 자연스럽게 많은 제조사들이 편의점을 겨냥한 새로운 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며, 또 그중의 많은 수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편의점 신상 음료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빙그레 메로나맛 우유
빙그레는 단지 우유 신제품 ‘메로나맛 우유’를 출시했다. 메로나맛 우유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이다. 멜론맛 우유 제품의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메로나의 단맛과 풍미를 담은 제품으로, 78%의 원유를 함유해 부드러운 맛과 멜론의 달콤함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바나나맛 우유에 쓰이는 단지 용기를 사용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700원이다.
세븐일레븐 X 웅진 아침햇살 흑미
세븐일레븐은 웅진식품과 함께 할매니얼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 ‘아침햇살 흑미’를 출시했다. 500㎖ 용량의 페트 음료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패키지에는 흑미임을 연상할 수 있는 검은색 띠지를 둘렀다. 쌀 추출 농축액과 함께 흑미 농축액, 현미 농축액을 담은 제품이다. 음료의 색 또한 기존의 아침햇살보다는 조금 어두운 색을 띤다. 달달하면서도 흑미 특유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150원이다.
CU X 미피 과일 에이드 2종
편의점 CU는 캐릭터 IP인 미피를 활용한 과일 에이드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러드 오렌지 농축액을 가득 담은 ‘미피 블러드 오렌지’, 그리고 눈 건강에 좋은 레몬을 활용한 기분 좋은 신맛의 ‘미피 마리골드 레몬에이드’의 2종이다. 패키지에는 각기 다른 미피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각 음료에 활용된 과일을 연상할 수 있는 색으로 띠지를 둘렀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개당 2,000원이다.
연세유업 캐릭터 우유 3종
연세유업은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초당옥수수 우유’, ‘콜드브루 커피우유’의 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제품으로, 신선하면서도 진한 맛을 자랑한다.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진한 초코우유에서 은은한 마카다미아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초당옥수수 우유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원유에 담았다. 콜드브루 커피우유는 에티오피아 100% 원두의 콜드브루 추출액을 사용했다. 가격은 개당 1,700원이다.
서울우유 ‘흰쌀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쌀우유’를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전용목장 원유에 쌀 분말과 아카시아 벌꿀을 더해 차별화시킨 곡물 우유다. 장속 유익균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도 함유돼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쌀우유를 시작으로 가공 우유 라인업을 확대해, 질 좋은 원유를 토대로 차별화 제품 출시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650원이다.
GS25 뵈르 버터커피
편의점 GS25에서는 최근 뵈르 관련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버터맥주의 흥행 덕분인데, 최근에는 뵈르의 버터 풍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것은 컵 형태의 커피 음료인 ‘뵈르 버터커피’다. 가격은 2,700원으로, 달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일각에서는 본 제품을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커피’라 부르기도 한다.
이디야 트리플 3종
이디야커피는 페트 커피 ‘이디야 트리플’ 3종을 출시하며 RTD 제품 확대에 나섰다. 3종의 신제품은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의 3가지 맛이다. 바닐라라떼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를 트리플 블렌딩 방식으로 추출해 만들었으며, 천연 바닐라 추출물과 원유를 넣어 달콤한 맛과 향을 냈다. 다른 2종은 3가지 커피 추출물을 활용한 트리플 브루 방식으로 만들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500원이다.
이마트24 ‘파우치 라인업 확대’
이마트24는 파우치 음료 신상품 출시와 기존 상품 리뉴얼 등 파우치 음료 단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파우치 음료는 컵 얼음에 부어 마시는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24는 기존 인기 상품의 용량을 늘리는 리뉴얼과 새로운 플레이버의 대용량 커피&에이드를 선보인다. 올해에는 아임e PB를 포함해 총 50여 종의 파우치 음료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로슈거 및 저칼로리 콘셉트의 파우치 음료 또한 확대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세븐일레븐 ‘테일러커피 협업 상품’
세븐일레븐은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테일러커피’와 손을 잡고 협업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테일러커피 관련 상품은 컵 커피 2종으로, ‘테일러골든캐러멜’과 ‘테일러카페데이지’다. 테일러골든캐러멜은 깊고 진한 테일러 콜드브루 커피의 풍미와 달콤한 시럽을 맛볼 수 있다. 테일러카페데이지는 향긋한 천연 데이지향과 부드러운 라떼의 조화가 특징이다. 가격은 2,500원이다.
CU ‘도구리 커피’
CU는 캐릭터 IP인 ‘도구리’를 활용한 커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오늘의 커피’라는 이름의 빙그레에서 제조하는 커피로, 가격은 개당 2,500원이다. ‘바닐라 라떼’와 ‘카라멜 라떼’의 두 종류가 있으며, 패키지에는 도구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바닐라 라떼는 부드러운 ‘퇴근의 맛’이며, 카라멜 라떼는 달달한 ‘월급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단맛을 베이스로 삼고 있는 커피 음료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