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후임으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초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할 것이라고 2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4일이나 5일쯤 개각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 대상은 기재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결심에 따라서는 개각 대상 부처가 일부 추가될 수 있다.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함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최근 검증 대상에 추가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차관 인사도 준비 중이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큰 장미란 문체부 2차관 후임에는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에 대해선 인사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 이 전 부회장은 신상이 깨끗하고 땀의 의미를 아는 스포츠맨 출신으로서 지도자 수업까지 받은 점이 좋은 평가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개각의 추천되는 인물은 관료뿐 아니라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확장해 인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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