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Bao Family in Wintertopia)’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 등 판다 가족과 함께 고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판다 가족 새롭게 만나요… ‘바오 패밀리 스페셜’ 콘텐츠 풍성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 패밀리 스페셜’ 콘텐츠가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최근 임직원과 캐스트를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주인공을 뽑는 인기투표를 진행한 결과, 판다 가족이 최고 스타로 선정됐다.
글로벌페어 중앙 광장에는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아파트 4층(약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ABR(Aero Balloon Robot) ‘자이언트 바오’가 새롭게 들어선다.
또 레서판다 레시, 나비요정 등 올해를 빛낸 에버랜드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명예의 전당 시상대와 7m 높이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윈터 굿모닝 푸바오’ 체험 프로그램도 12월 한 달간 진행된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은 전시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윈터 페어리 가든 등 겨울 세상 변신
새해 1월 1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 공연 후에는 배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진행된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한다.
LED 대형 스크린에는 장진승, 오묘초 작가가 겨울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되며, 불꽃·레이저 조명·특수효과·영상·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12월 말까지 매일 밤 펼쳐진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을 전시한 ‘스노우맨 월드’는 지난 1일 축제 콘텐츠존에 오픈했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눈 놀이터 ‘스노우 야드’ 등 겨울 액티비티 콘텐츠는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하루에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에서 선보이는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통해 12월말까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고객들도 이용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1+1 이벤트’도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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