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군은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관내 초등학생 1~6학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반과 뮤지컬반의 학생동아리를 각각 20명으로 구성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과 정관어린도서관에서 각각 연극과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다.
연극반은 연극놀이를 통해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시나리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뮤지컬반은 기장의 역사와 기장8경의 이야기를 창작곡에 담아 노래와 춤, 연기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운영 결과 지난달 25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개최된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연극반의 ‘바다를 부탁해’와 고학년 뮤지컬반의 ‘차성’을 각각 공연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참가학생의 부모, 가족, 친구 등 100여명이 자리해 발표회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어린 학생들이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예술적 장르를 접하면서 잠재된 끼와 재능을 탐색하고 펼쳐보는 것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참여하며 적극성과 배려심도 함께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2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목표…행정서비스, 교육, 문화, 복지 복합시설로
부산 기장군은 장안읍민들의 숙원사업인 장안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오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장안읍 좌천로 인근 주택지에 위치한 현재 청사는 지난 1989년에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이 협소해, 행정서비스 및 주민복지 프로그램 서비스 운영공간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42.8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지상 1층과 2층 일부에는 행정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배치되며, 지상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주민자치센터 △주민프로그램실 △도서관 △체육단련실 등 다채로운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공간을 기존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복지·문화 중심으로 구성하여, 주민 간 소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구축으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기법을 적용하여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센터 내 장애물 없는 설계를 도입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안읍행정복지센터가 행정·복지·문화 공간을 갖춘 다목적 행정복지센터로 구축되어,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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