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나 대통령실과 당이 모든 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였던 지난 10월 18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1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당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관섭 정책실장 등 새롭게 임명된 5명의 수석비서관들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정책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 원활한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회동에서는 특별히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북항 개발, ‘글로벌 국제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등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또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규제를 혁파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보다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야당에도 협조를 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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