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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지키는 강한 힘, 최첨단 무기체계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항공·우주분야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가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K방산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사우디아라비아·UAE·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54개국 450여 명의 국방·획득장관, 각 군 총장 등 귀빈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세계 방산수출 4대강국을 목표로 하는 K방산 기업들에게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H가 개막식에 등장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군 무기체계가 선보이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확장억제력을 현시한다.
뿐만아니라 개발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비행은 물론 K2전차, K9자주포, 천궁 중거리 대공유도무기 등 세계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한국의 방산제품들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서울 ADEX 2023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위한 여건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산업 성장 기틀 마련 △국민과 함께하는 방위·항공·우주 산업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는 17~20일에는 정부 대 기업(G2B) 매칭 프로그램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 대 기업(B2B) 매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관련 제품 전시와 세미나 등도 개최된다.
19일에는 ‘스튜던트 데이’ 행사도 마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와 항공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1~22일 ‘퍼블릭 데이’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비롯해 각종 항공기의 시범 비행과 육·공군 의장대의 시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동운영본부 관계자는 “서울 ADEX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어쇼이자, 방산 종합 전시회”라며 “2년 뒤인 2025년 다시 열릴 서울 ADEX를 세계 3대 에어쇼라는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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