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송강호와 홍콩 영화 감독 겸 배우 주성치의 투샷이 공개돼 화제다.
주성치는 15일 자신의 SNS에 송강호와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이 신급 영화왕 송강호의 팬이라면 우리가 ‘반칙왕’을 함께 작업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주성치는 “송강호의 부인이 ‘소림축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었고 내 남동생은 송강호에게 ‘소림축구’의 여자 버전의 배역을 제안했다. 그러자 송강호는 왜 그가 선수 역할을 할 수는 없는지 되물었다”라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어 “그의 연기 기술로는 여자 축구선수 역할을 하는 것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너스레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강호와 주성치는 제20회 홍콩아시안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해 만남을 가졌다. 주성치는 송강호의 첫 주연 영화 ‘반칙왕'(2000)의 광둥어 버전에서 송강호 역을 더빙한 인연이 있다.
한편, 홍콩아시안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매회 50~70편의 아시아 영화들을 초청 상영하는 영화제. 송강호 주연 영화 ‘거미집’은 홍콩아시안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마스터클래스에 초대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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