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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직장인 전혜민씨는 얼마 전 쓱닷컴을 통해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고가의 지갑을 선물했다. 유명 메신저로도 할 수 있지만, 기왕이면 신세계와 연계한 SSG닷컴을 통해 선물을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무엇보다 글로벌 브랜드사들의 ‘공식 브랜드관’이 다수 입점돼 있어 정품, 가품에 대한 걱정 없이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게 SSG닷컴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또 상품이 포장 완료된 모습과 쇼핑백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16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한 제품 판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신장했다.
SSG닷컴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회사가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대표 서비스다.
우선 SSG닷컴은 지난 8월엔 선물하기 서비스의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기능을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뷰티, 명품, 유·아동, 모바일 기프트 등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고객 맞춤형으로 관련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꺼번에 여러 명에게 선물하는 기능도 더 편리하게 개선했다. 유명 브랜드사의 공식 브랜드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유한 장점을 활용해 브랜드별 인기 선물을 따로 모아 선보이고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1∼50위까지 소개한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도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중 ‘신백선물관’ 특별 페이지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윈윈’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신백선물관에는 신세계 바이어들이 엄선한 베스트 상품,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선물 큐레이션, 선물 포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SSG닷컴 측은 갈수록 비대면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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