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최정숙)가 오는 11월 5일 블루하우스 콘서트 II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포문은 이츠하크 펄만과 나란히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길 샤함과 한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연다.
길 샤함은 모차르트 ‘론도 C장조’와 포레 ‘소나타 1번’을 신창용의 피아노 반주로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의 협연은 음악을 통해 양국을 이해하며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어 신창용은 리스트 편곡의 슈베르트 ‘송어’, 볼로도스 편곡의 모차르트 ‘터키행진곡’으로 화려한 기교를 펼쳐 보인다.
2부는 국립심포니가 다채로운 사운드의 세계로 초대한다. 현악 15인 편성으로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6, 미국민요 모음곡을 포함해 홍난파 ‘고향의 봄’ 등 현악의 풍성한 음색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금상 부문에 빛나는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37)이 한국민요 ‘새야새야’ 등을 연주하며 하모니카 특유의 애수 어린 음색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금일 오후 2시부터 1인당 최대 2장까지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향해 첫걸음을 뗀 정전협정 체결(1953.7.27.) 및 한미상호방위조약(1953.10.1.) 체결 70주년의 의미를 기념하는 자리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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