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우측〉은 18일 야누시 미칼렉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 청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경제청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야누시 미칼렉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KSEZ)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특구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상호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투자유치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와 협력 ▷상호 연락 채널 유지 및 협의 체제 확립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과의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는 지난 1996년 설립돼 실롱스크주 등 6개 도시와 40여개 대학, 100여개 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소재해 있으며 폴란드 14개 경제특구 중 최고의 경제특구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수년간 유럽 최고의 경제특구로 선정됐으며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관련 부품산업은 지역 전체 산업 중 약 62%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 SK이노베이션, 한국단자공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IFEZ의 강점을 알리고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 두 경제특구가 함께 협력하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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