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한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가 361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는 지역에서 정책, 축제 등 홍보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과의 접점 마련을 위해 지역 및 공공 캐릭터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기관들과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청의 <하모> 등 역대 수상기관을 포함한 총 3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캐릭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룰렛 돌리기, 포토존,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캐릭터를 통해 국민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0여 개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공연 ▲대형 캐릭터 조형물 전시 ▲체험부스 ▲먹거리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로 관람객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콘진원은 지역 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은 뮤지션 11팀을 축제 버스킹 공연에 초청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생한 ‘경동시장 청년몰’과 연계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 및 ESG 가치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올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총 137개의 지역·공공 캐릭터가 접수하며 역대 가장 높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작품에 대해서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인기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10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역대 대상 수상작으로는 ▲전라남도 보성군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각 지역 공공 캐릭터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캐릭터 IP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공공 캐릭터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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