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YTN(040300)의 인수와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 강국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 자리에서 “YTN 최대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사무처에 강조했다.
이날 방통위 사무처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심사 준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방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하겠다는 게 방통위 사무처의 보고 사항이다.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위원회 의결을 거칠 계획도 덧붙였다.
앞서 한전KDN·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오는 20일 입찰 신청서 제출, 23일 개찰 등이 이뤄진다.
현재 인수 후보자로 여러 중견기업들이 거론된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EBS 보궐이사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을 임명했다. 임기 만료일은 내년 9월 14일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