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중국 해외여행 개선세는 지속 중이다. 7~8월 중국 출입국자수는 8,241 만명으로 일평균 139.7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3Q19의 76% 수준으로 1분기(38%), 2분기(59%) 대비 빠르게 회복 중이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번 국경절 연휴(9/29~10/6)에도 19년 대비 회복률은 85%를 기록하며 수요는 견조하다는 판단이다”라며 “향후 국제선 항공편도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해외여행은 2Q24 이후 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해외여행 제한에 따른 OTA 산업의 구조조정은 산업집중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며 이는 트립닷컴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라며 “1Q23 트립닷컴의 중국 국내 및 해외여행 사업 실적은 19년 수준을 상회 했으나 전체 산업은 여전히 하회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높아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트립닷컴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Non-GAAP OPM 20~30%(‘19년, 19%)를 제시했다”라며 “해외 여행 정상화로 인해 향후 비용은 증가가 예상되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금번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국내·해외여행 주요 지표가 정부 예상치를 하회했다.
박주영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부진한 중국 매크로 환경이 부각되며 상승 모멘텀 부재하나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됐다는 판단이며(연휴 전 한주간 3% 조정), 내년까지 중국 해외여행 19년 수준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성 여전하며, 투자매력 높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