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흰고래) 방류 촉구 시위를 벌였다가 고소당한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 돌핀스’ 활동가 8명을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벨루가 전시 수조에 ‘벨루가 전시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접착제로 붙이고 벨루가 방류를 촉구하는 시위를 약 1분간 진행했다.
롯데월드는 “수조 외벽에 피해를 보아 7억원 상당의 재물손괴를 입고 생물의 불안정한 반응과 관람객 이용 피해가 발생했다”며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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