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23∼31일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는 합동으로 5개 점검반을 편성해 양돈농가의 방역 관리와 각 시군의 방역관리 상황, 야생 멧돼지 차단 관리 등을 살피고 미흡 사항은 보완하도록 조처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 김포시·파주시·연천군·포천시, 강원 철원군·화천군·인제군·고성군 등과 최근 야생 멧돼지 남하로 인해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경북 안동시·청송군·영덕군·의성군에서 시행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을철은 최대 위험시기로 접경지역 등 발생 우려 지역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돈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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