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수주감소·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적인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와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힘쓰고 있는 건설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계룡건설은 입사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해 각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개최와 취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회사 소개와 전반적인 채용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많은 구직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일반관리, 개발, 전산이며 지원자격은 모집부문 해당 전공자로 2024년 1월 입사가능한 자,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등이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주택개발, 토목개발, 분양관리, 도시정비이며 지원자격은 모집 부문별 직무경력 충족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 마감 예정이며, 이후 채용 절차는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건설도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안전, 영업, 재무 분야로 채용이 진행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24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어학기준 충족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분야의 전공·자격요건 이외에도 동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자는 지원이 가능하며 안전분야에 한해 관련 자격증이 요구된다. 서류전형과 AI역량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21일 입사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년 장애인·보훈대상자 채용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의 경우 차세대 인재 확보 및 글로벌사업과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등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8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부문은 ▲건축 ▲기계·설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로 주요 업무는 ▲건설사업관리(품질·공정·설계·원가 등) ▲하이테크(배터리·반도체 공장 등), 데이터센터 분야 프로젝트 관리 ▲기계설비 프로젝트 관리 ▲전기 단계별 설계, 시공, 품질, 원가, 인프라 구축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2월)이면서 2024년 1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11월8일 밤 24시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한미글로벌의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통해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저출산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자녀가 있는 지원자를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우대한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의 결혼과 출산·육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제도로 알려진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최대 1000만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 ▲자녀 수 상관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조건 없는 특진 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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