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 최다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준비 착수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EBS 보궐이사 선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YTN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공정, 공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과 역량 등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 회의 자리에서 “YTN 최대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단순한 어떤 재무적 역량 뛰어넘어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으로 실현할 수 있는 철학 가진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방통위 사무처는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에 대한 심사 관련 준비 사항을 보고했다.
사무처는 방송의 공정성 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 방송법 제15조의2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YTN이 현재 지상파방송사 YTN라디오(37.08%), DMB(28.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지상파방송사 소유규제 위반 여부도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전KDN·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EBS 보궐이사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을 임명했다. 임기 만료일은 내년 9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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