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사진 왼쪽)과 나싼 패티존 세계VRAR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XR(확장현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VRAR협회(VRAR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월 국내에서 ‘XR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 VRAR협회는 미국 메타와 구글·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다. XR전방 산업 분야 회원사 4400곳이 가입하고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협회는 국내 XR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전시 협력 △세미나·포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초청발표와 IR 미팅 △기업간 비즈니스 연결 △기술표준화 협력 △XR 교육 및 훈련 서비스 모색 △XR시장 및 관련 정책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에서 제시한 디스플레이 및 광학모듈 분야 15대 전략기술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방안도 검토한다.
협약식에서 나싼 패티존 VRAR협회 회장(레노바 글로벌 AR·VR그룹 최고책임자)는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은 제조 기반의 다양한 XR기기의 탄생과 콘텐츠 시장의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은 XR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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