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미트윌란 조규성을 언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A매치 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A매치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13일 튀니지전 4-0 대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베트남전 조규성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후반 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베트남의 자책골을 만들어 냈다. 또 후반 15분 황희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추가 골을 뽑았다. 그는 이날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5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에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규성이 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 조규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뛰어줬다. 하지만 보상을 못 받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규성이 이번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할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또 조규성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축구 선수다. 특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좋은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키 189cm가 뛰어난 신체 조건과 영리한 컨트롤과 경기장 필드 위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또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갖춘, 다재다능하면서 성실한 축구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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