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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 |
1박2일간 일정으로 막을 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이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
18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혁신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M&A·상생투자(IR)포럼’에서는 사전 오디션을 통과한 6개 기업이 IR 피칭을 했다.
IR 피칭 기업은 종전에 없던 기술이나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아고스비전은 넓은 시야와 높은 해상도, 향상된 인지능력을 갖춘 ‘광시야 3D 비전 센서’를 선보였다. 기존 지능형 로봇의 약점이었던 좁은 시야와 제한된 인식 능력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모나는 전기차 업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극복한 사례다. 용량 차이나 전기적 불량에 의한 배터리의 열화 가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AI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내놨다.
클린씨는 집합주택에 배송하는 모든 택배사의 택배를 마일엔더 센터에서 수령하고 동·호수에 맞춰 분류해 각 가정에 배송하는 ‘공동주택 배송 일원화 서비스 플랫폼 마일엔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프리뉴는 드론의 비행을 위한 핵심부품을 하나로 통합해 모든 기종에 적용 가능한 비행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 군·지자체·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 의료기기인 ‘CerviCARE AI(써비케어 AI)’를 소개했다. 600만건 이상의 자궁경부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5초 이내에 98% 이상의 민감도로 결과를 보여준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광학 탑재체 연구 개발 스타트업이다. 세계 수준의 위성시스템 개발·운영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위성시스템을 생산한다. 내년에는 위성까지 발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6개 기업은 IR 피칭 후 각 기업에 투자 의향서를 전달했다. 향후 투자자들과 개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M&A·상생투자 포럼은 중소기업간 상생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M&A 등 기업결합의 활성화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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