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콰이쇼우는 탄탄한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3.76억명(2Q23 기준)의 DAU(Daily Average Users)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늘어난 유저를 활용할 수 있는 광고와 이커머스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고,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콰이쇼우(Kuaishou)는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숏폼 플랫폼이다. 중국 인터넷 섹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이용자의 체류시간 점유율(9~10%)이 3번째로 높은 플랫폼이며, 특히 KOL(Key Opinion Leader, 인플루언서)과 유저와의 상호관계가 두텁다는 특징도 있다.
콰이쇼우의 초기 성장은 숏폼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저를 확대하면서 나타났다. 콰이쇼우는 2Q23에 3.76억명이었던 DAU를 2024년까지 4억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콰이쇼우는 현재 체질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는데, 늘어난 유저를 활용한 광고(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 비중이 52.1%(22년 기준)로 라이브 스트리밍(매출 비중 37.6%)보다 높아진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타 서비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머스 부문의 성장은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년에 31.4% 성장했던 커머스 매출은 2023년에도 45.9% 늘어날 전망이다.
높은 DAU를 기반으 로 한 라이브커머스 GMV를 2025년까지 2조위안(22년 9,010억위안)으로 확대시킨다는 중장기 목표도 보유하고 있다.
이동연 연구원은 “콰이쇼우는 중국 인터넷·이커머스 섹터에서 핀둬둬와 함께 성장성이 가장 높은 플랫폼이다”라며 “유저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체류시간 점유율(9~10%) 대비 커머스 GMV와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4~5%)이 아직 낮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광군절 예약 판매가 10월 24일부터 시작되고, 2023년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콰이쇼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