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콤(388790)이 강세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상전 개시를 앞두고 전시 통신망 강화를 위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저궤도 위성에 적용되는 광증폭기 제품을 개발한 점이 부각되면서다.
18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라이콤은 전 거래일 대비 8.79% 오른 3405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17일(현지시간) 통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스타링크 도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선에 위치한 마을에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도입할 방침이다.
라이콤은 6G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세계 최초 PNP(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초소형 광증폭기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위성통신은 레이저 광통신 터미널(LCT)을 이용해 레이저 신호를 기반으로 정보를 송수신한다. 광증폭기는 정보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LCT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위성통신 기술의 핵심 기술로는 송수신 성능, 비용, 소형화 등이 꼽힌다. 라이콤의 PNP 광증폭기 ‘SFP-EDFA’는 비용 절감 및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이미 구축된 시스템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에도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