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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LRT) 사업’ 타당성조사(F/S)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 초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한국 정부에 발리 경전철 타당성조사(F/S) 용역의 시행 요청에 따라 추진, 이번 용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섬 국제공항에서 꾸따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구간(5.3㎞)에 대해 사업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LRT)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철도시스템 현황 조사, 계획 분석, 교통 조사, 장래 수요 예측, 사업비 산정,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설계기준 검토 제시, 사업추진 기본방향 제시와 경전철 건설 기본계획(기술사항 검토 포함) 등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케이알티씨·삼안·동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을 수주했다. 향후 타당성조사(F/S) 보고서가 최종 승인되면 각국 정부 간 차관 협정을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타당성조사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경전철에 이어 세계적 관광지 발리섬에도 한국의 우수한 철도시스템을 수출하는데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철도공단과 민간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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