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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공공기관의 충북 지역 추가 이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이전 준비와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12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TF구성 및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 1차 이전 결과 시장형 공기업 배치가 전혀 없이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11개 기관이 배치돼 지역발전 견인 역할에 한계가 있으며 전국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들의 예산 규모와 매출액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김 부지사는 “충북도는 지난 4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고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32개 기관을 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1단계 유치활동을 마쳤다”며 “유치대상으로 선정한 기관을 중심으로 접촉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하는 2단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충북 공공기관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치 활동 추진 체계를 정비해 준비하고 필요 시 공공기관별 유치위원회와 범도민 유치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부지사는 “그 밖에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에 대한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지만 혁신도시 이외로의 이전 요구도 강력하게 분출되고 있는 만큼 각 시군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논의 동향에 맞춰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부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충북 이전을 통해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의 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충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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