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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대응하는 정부의 건전재정 방향과 높은 기준금리, 대외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등 전반적으로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올 들어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동행지표인 건설기성과 건설투자는 증가하는 등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 시장에 혼선이 가중됐다. 이 같은 상황을 타파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내년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등 침체 분위기를 일신하는 지표가 나오는 한편 공급 선행지표가 줄고 준공 후 미분양 또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상반기까지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던 시장 외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 공급자 금융 문제가 이어지는 등 시장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타난 반등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회복 가능 여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건설·부동산 시장 전망을 통해 정책과 산업계 측면의 과제를 함께 도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주제 발표는 건설과 주택·부동산으로 나눠 진행된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2024년 건설 경기 전망’을 발표하고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2024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분석할 전망이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부동산 정책 담당자와 각종 업계 전문가가 참여, 내년도 건설·부동산 경기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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