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가 SM타운 자카르타 공연을 위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09.22 /사진=임성균 |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 (120,000원 ▼1,400 -1.15%)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신인 그룹의 성공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3003억원, 영업이익은 73% 성장한 515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인 51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음반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NCT드림(436만장), 엑소(190만장), NCT(104만장), 라이즈(104만장) 등의 앨범이 반영되며 분기 최대치(893만장)를 기록했다. 공연은 NCT드림, 에스파의 월드투어 각 4회, 18회와 NCT 한일 공연 5회 등이 반영돼 183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3분기 활동 시사점은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신인 라이즈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증가시켜 분기 이익 레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라이즈의 성공도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스엠은 강한 국내 팬덤과 이들의 소속사 후배 그룹 내리사랑이 특징”이라며 “4분기에는 NCT 뉴 팀(가칭)도 데뷔 예정으로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화제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프리데뷔 투어 24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에스엠의 체질 개선과 이익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단계”라며 “최근 북미 인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인데 시스템적 개선뿐 아니라 곡, 퍼포먼스 등 콘텐츠 측면에서의 성과까지 보이면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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