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조직 총 18개를 선정했다.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수상사를 배출하며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 걸맞는 혁신 기업을 매년 선정해왔다.
한국 IDC는 17일 ‘IDC DX 서밋’을 개최해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온라인 시상식과 수상사와의 대담을 진행했으며, KT 등 한국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태지역 결선에 진출한다.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DX 서밋 아태지역 컨퍼런스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완벽주의’ 관점에서 나아가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안정성만 보고 접근했던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올해까지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는 체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클라우드 상품과 전환 방법론 고도화, 운영 자동화와 같은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 개발과 축적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Cloud TR PG)’를 추진했다. 정보기술책임자(CIO)의 주요 미션을 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사내 주요 IT서비스 13종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도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닌 고객사의 DX수요에 따른 적용사례(Use Case)를 발굴, 전환 레퍼런스 확보에 역점을 두고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선정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축적한 DX 유형별 전환 방법과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KT만의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으로 구성하고 공공부문 사업 수주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은선 한국IDC 지사장은 “KT는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의 DX 니즈에 따른 활용 사례를 발굴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모색했다”며 “이는 IT 인프라 혁신 전략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디지털 퍼스트 세계에 조직의 효과적이고 신뢰받는 참여를 지원하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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