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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영상으로 비전 전달한 HL그룹 만도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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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광고평론 No.897]  ※ 평가 기간: 2023년 10월 6일~2023년 10월 13일

[AP신문 광고평론 No.897] Mando의 do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Mando의 do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89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HL그룹이 지난 9월 22일 공개한 계열사 만도의 기업 PR 광고입니다.

광고는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HL만도의 로고를 화면에 띄우며 시작합니다.

기업명 ‘Mando’ 속 ‘do’를 활용해 “만도는 일단 해, 그리고 다시 해”라는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차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차가 질주하는 장면을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담았습니다.

“결국에는 해 내, 그게 뭐든”이라는 내레이션이 나오고,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끝없는 도전으로’라는 카피와 함께 로고를 재등장시키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생소한 산업군에서 매스 광고가 필요한 이유

김석용: 영리한 조합들로 기업명, 철학, 분위기까지!

서무진: 타이어 광고로 착각하지 마세요

이정구: 부품 회사임에도 최종 아웃풋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전혜연: 그래서, 만도가 뭔데?

홍종환: “결국은 해내길” 만도 옛 영광을

[AP신문 광고평론 No.897] HL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HL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시각 및 청각 예술성 항목에 각 3.7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은 3.5점, 명확성 항목은 3.3점입니다.

호감도와 창의성은 각 3.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 3.4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받은 광고입니다.

기업명 활용해 전달한 메시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영문 기업명 ‘Mando’를 활용해 기업의 방향성과 아이덴티티를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자동차 부품 회사 HL만도.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자동차 부품 회사 HL만도.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내레이션이 대화를 하며 브랜드를 설명하는 식으로 풀어내 잘 들어오는 광고다. 자동차 완성 제품을 광고에 노출시키면서 만도라는 기업의 일을 간접적으로 노출했다. 확실한 RTB를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광고라 생각해서 오히려 좋았다. 화면 구성 안에서 DO라는 카피를 지속 노출하며 만도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잘 표현한 광고라 생각한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8)

카피와 비주얼이 부합되지 않으면서도 메시지와 분위기가 명확하게 전달되는 균형감이 돋보인다. And와 do, 소소한 Hi까지 기업명이 기억에 남도록 하는 장치가 영리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2)

모그룹의 부침 속에 다시 HL그룹의 일원이 된 만도의 기업 PR 광고다. 사명 ‘mando’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풀어냈다. B2B 기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암전 속 타이포와 그래픽으로 표현했고, 자동차의 역동적 질주와 박진감 넘치는 드리프트가 눈길을 끈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0)

강렬한 영상과 카피

또한 차가 질주하는 영상과 공격적인 카피를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고 봤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차가 질주하는 모습.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차가 질주하는 모습.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만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영상이다. 공격적이고 당당한 포스의 내레이션과 음향, 스펙터클한 카메라 무빙 모두 브랜드를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메시지와 비주얼 모두 기업철학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면서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끝없는 도전’이라는 철학을 다소 도발적이고 직관적인 카피로 던지고 있다. 카레이싱 현장을 배경으로 설정해 시청각적으로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2)

B2B 기업임에도 기술력을 강조한 B2C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써킷 주행 신에서 기술력에 대한 품질과 연구력이 느껴진다. 부품 회사임에도 최종 아웃풋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볼드한 폰트로 카피라이팅된 기업 네이밍이 명확하게 보인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0)

서무진 평론가 또한 “화면 앵글과 웅장한 영상을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잘 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궁금증 해소 역부족

반면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의문을 남길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있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HL만도의 로고.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97] HL만도의 로고. 사진 HL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여전히 ‘자동차와 관련된 그 무엇?’ 정도로 남은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 기업의 미션을 전하는 내레이션이 BGM과 효과음에 묻혀 잘 전달되지 않는 것도 아쉽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0)

만도가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추측만 하다 끝나는 지점이 아쉽다. 브랜드에 대한 힌트가 조금 더 노골적이어도 좋았을 것 같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3)

이전 광고들의 전달력과 그래픽이 훌륭해서 그런지 이번 편은 다소 아쉽다. 자동차나 타이어 광고로 착각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카피 또한 and를 활용했지만 전달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3.2)

김석용 평론가는 “추후 기업철학을 ‘만도’만의 가치와 활동으로 엮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이며, “‘끝없는 도전’이 새로운 해석이 없는 가치인데다, 9월초 온에어한 세 편의 개별 팩트편 광고와 이번 기업 PR 편의 내용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줘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HL그룹 

▷ CD : 유초희 

▷ AE : 이승은 홍소진 김세영 

▷ CW : 강유진 백은미 

▷ 아트디렉터 : 곽윤하 

▷ 감독 : 바닐라 

▷ 조감독 : 이재용 

▷ 편집실 : HYPE 

▷ 편집자 : 허범규 

CP-2022-004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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