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7일 첨단산업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첨단산업 분야 기업육성을 위한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R&D)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컨설팅 기술 지원 ▲경과원 보유 디지털 오픈랩 공동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첨단산업의 대표적인 분야로는 반도체, 디지털 융합, 바이오산업 등이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은 2025년까지 3390억 달러(약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융합 시장, 바이오산업 시장 역시 2025년 1400억 달러(약 188조원), 2027년 9114억 달러(약 1080조원)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산업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으로 연구개발(R&D) 투자와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과원은 ‘경기도 혁신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총력적 지원과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기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KTC는 디지털과 그린 전환, 미래 성장 및 국가 중요산업을 대표하는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로봇·AI,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전방 사업의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연구 및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경기도의 첨단 산업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육성 전략을 세우기 위해 KTC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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