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B39 전경./사진제공=부천시 |
경기 부천시는 올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 ‘부천아트벙커B39′(이하 아트벙커B39)가 지역문화매력 100선(이하 로컬100)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해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브랜딩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로컬100’에 선정된 ‘아트벙커B39’는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버려진 소각장을 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다. 과거 산업시설의 모습을 보존한 독특한 공간의 매력을 살려 미디어아트 전시, 퍼포밍 아트 등 다채로운 융복합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승리호’, ‘길복순’ 등과 함께 BTS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부천의 거점 문화시설인 ‘아트벙커B39’가 ‘로컬 100’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계와 특화를 골자로 한 ‘부천형 관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생공간에 대한 관심과 특별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트벙커B39’를 통해 부천을 찾는 방문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트벙커B39는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와 함께 부천이 보유한 훌륭한 문화자원”이라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이자 부천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아트벙커B39는 올해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 우수사례상 수상, 부천8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천아트벙커B39 내 아카이브 전시관./사진제공=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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