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종로구 계동 사옥 전경/사진제공=현대건설 |
현대건설 (36,450원 ▼150 -0.41%)이 건설업 연계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유망 창업 기업 공동 발굴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창업 기업을 위한 산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창업 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등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연계 투자 기관인 엑셀러레이터(AC·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사무공간뿐 아니라 창업자금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와 벤처캐피탈(VC·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사업을 하는 사모펀드사)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사업화를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 중이다.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두 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스타트업 성장 기반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계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 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성균관대·한양대에 현장 지원을 통한 실증 환경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고 두 대학은 현대건설에 스타트업 관련 정보 공유, 전문 멘토단과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속해서 지원해 건설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과 더불어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 한양대의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산학 협력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업계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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