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국민은행 주최 취업박람회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시작해 24회째인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이날 부산광역시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간 5100여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르는 등 국내 취업박람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관’을 상반기 박람회에 이어 부산에서도 운영했다.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부산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을 견학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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