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보다도 많으며, 중국인 관광객보다 두배가 많은 숫자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수는 232만6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299만1189명)의 77.6%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인이 62만6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7월보다도 11.6% 증가한 것이다.
이어 대만이 42만2300명, 중국이 31만3300명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대책을 완화한 후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가장 많이 일본을 방문했다.
앞서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상반기(1~6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71만2000명으로 4년 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321만8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일객 회복으로 일본 상업시설, 음식점들의 매출도 크게 회복하고 있다.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홀딩스 등 백화점 대기업 4개 기업은 올해 7월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했다.
주점 등을 운영하는 와타미도 기존 점포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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