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가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3 청남대 가을축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국화축제에서 ‘가을축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청남대를 대표하는 국화 전시를 비롯해 문화공연, 특별기획전시회, 체험, 먹거리 판매, 웨딩박람회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국화 조형물과 분재, 야생화·분경 작품 등을 선봬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청남대 곳곳에 심어진 초화류 3만5000여본과 대통령기념관 정원에는 목부작·석부작·바위솔 작품 300여점도 전시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마칭밴드, 보컬, 성악, 버스킹 등과 함께 충북문화재단의 문화공연이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야간 공연이 추가로 진행된다.
청남대 곳곳에 위치한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특별기획 전시회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명화 ‘키스’를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가 대통령기념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그늘집에는 국내외 도예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23 국제하모니 기획 도예전이, 별관 1층 기획 전시실은 청송예찬 소나무 한국화 기획전이 열린다. 호수갤러리에서는 21~22일 웨딩박람회가 진행된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의 곱게 물든 가을 단풍과 국화 향기를 머금은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청남대에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 활력을 되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