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생 파인원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파인원 |
디스플레이 증착 핵심 부품 국산화 기업 파인원은 자사 고재생 대표가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열린 중소기업 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중소기업,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 및 관계 유공자를 시상하는 ‘중소기업 혁신 유공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재생 파인원 대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 핵심 부품인 ‘마그넷 플레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로 이날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동안 OLED 증착용 마그넷 플레이트는 일본에서 독점 공급 중이었다. 파인원이 해당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OLED 산업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파인원은 현재 6세대용 마그넷 플레이트를 개발 완료한 상태다. 디스플레이 대형화에 대비 8세대용 마그넷 플레이트 개발에도 착수했다.
고재생 파인원 대표는 “디스플레이 증착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 기술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원은 2022년 40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7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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