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 방문
군 의료진 및 환자 격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군 복무 중 부상 당한 전우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신 장관은 18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표정호 병장 등 입원 환자를 만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이같이 밝혔다.
표 병장은 지난 2022년 10월 임무수행 중 지뢰폭발로 부상을 입고, 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발뒤꿈치 재건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은 해당 병원 외상센터에서 군의관으로 근무 중인 문기호 중령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신 장관은 문 중령을 비롯한 군 의료진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입원환자를 격려했다.
신 장관은 수도병원 일반현황을 보고받은 후 “24시간 응급진료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전 의료진이 든든하고 고맙다”며 “지난해 개소한 외상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외상치료체계 발전을 선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모란시장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국민을 치료한 문 중령, 정성엽 중령, 노현석 소령 등 의료진을 격려했다.
당시 사고로 후송된 민간 환자는 좌측 다리 대퇴부 동맥 및 정맥이 완전 파열된 상태였다. 적시에 완벽하게 수술하지 못할 경우, 혈관 재개통이 늦어져 절단까지 염두에 둬야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문 중령 등 군 의료진은 수액줄로 파열된 혈관을 임시로 잇는 등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환자 생명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완벽히 치료했다.
신 장관은 “의료현장의 최전선에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부상 당한 전우들이 ‘이곳에 오면 반드시 건강해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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