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계적인 톱스타 톰 크루즈와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불화에 대해 다룬 보도가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해외매체 쉬노우즈는 ‘톰 크루즈가 여전히 베컴 부부에게 이용 당했다고 느낀다’는 제목의 보도를 내놨다.
과거 케이티 홈즈와 부부 관계를 유지할 당시 톰 크루즈는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2007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 절친이 됐다. 세계적인 셀럽인 두 부부가 함께 목격되는 것만으로도 연예계가 들썩일 정도의 화제였다.
그러나 우정은 오래 가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베컴 부부에게 화가 나 있다’고. 쉬노우즈는 “톰은 베컴 부부가 처음 LA로 이사 왔을 때 모든 것을 해줬고, 사실상 도시의 열쇠를 줬다”며 “톰은 베컴 부부가 중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지만, 베컴 부부는 자리를 잡자마자 톰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베컴 부부가 최근 톰 크루즈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톰 크루즈는 ”다시 친구가 될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무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물론 베컴 부부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톰 크루즈는 베컴 부부를 사이언톨로지 교회에 가입시키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멀어졌다고. 하지만 톰 크루즈 측근은 “톰이 (부부의) 거절에 상처를 받은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2014년에 베컴 부부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지만, 이들의 화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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