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왼쪽)이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을 시상 중이다/사진제공=제엠제코 |
제엠제코는 자사 최윤화 대표가 외산 중심의 전력반도체 모듈의 국산화 R&D(연구·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기술·경영혁신 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초 ‘2023 중소기업 혁신 유공’ 표창 후보에 신청했고 △기술혁신 의지 △독창성 △기술 수준 및 성과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한 시상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기술·경영혁신 대전’에서 이뤄졌다. 이날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1점 등 총 228점이 수여됐다.
제엠제코는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다. 부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로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한 ‘수도권 1호 반도체 기업’이기도 하다. 전력반도체는 90% 이상을 수입 중인데, 수입 대체 효과를 내기 위한 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대표기업 50개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는 “한국은 비메모리 반도체인 전력반도체의 거의 전부를 수입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기업이 전력반도체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고 조금씩 해외 선진 경쟁사를 따라가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및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로봇의 구동을 위해서는 전력 반도체가 필수이기 때문에 국내 전력반도체의 밸류 체인 형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에 힘입어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선진사와 견줄 수 있도록 R&D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2023년 기술·경영혁신 대전’의 일환인 기술·경영혁신 콘퍼런스에도 참여했다. 제엠제코가 개발·양산하는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기술혁신을 통한 스케일업 기업으로서의 사례 발표를 진행한 것이다. 함께 열린 ‘중소기업 R&D 기술혁신 전시회’에 부스를 열고 전력반도체 모듈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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