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전국체육대회에서 3연속 5관왕에 올랐다.
김서영은 19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 우승까지 합해 5관왕을 차지했다.
김서영은 2019년 전국체전에서 처음 5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고등부 경기만 열렸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그는 올해 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를 거머쥐며 여전히 ‘여자 수영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열린 전국체전이라 컨디션 조절에 걱정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3회 연속 5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좋은 기운을 다음 달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이어 나가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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