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중동 지역 방산 업체와 현지 진출에 협의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중동지역에 MCP(다층 세라믹 PCB) 제조 시설을 소개하고 향후 생산 일정 및 납품 수량 등에 대해 협의했다.
중동 방산 고객사는 향후 대량 생산 및 납품에 대비하여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제조 시설과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협업을 공고히 하고자 강릉 사업장을 방문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MCP 제품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산 제품인 근거리 대공 방어용 정밀 유도 시스템에 대량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MCP 제품에 대한 검증은 2021년 초기 검토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 납품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1·2차 양산 검증을 거처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1·2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은 각각 5억원에 해당하며, 1차 양산 검증 물량의 납품 일정에 관해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국내 방산 기업과도 별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납품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2018년부터는 국내 방산기업과 방산 모듈용 MCP 기판을 개발하여 현재 공급 중에 있으며, 해외 방산 기업과는 2021년부터 TRX Module용 MCP 기판을 테스트 중에 있다”며 “2024년부터 당사 매출액의 1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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