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뇌물 혐의’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에 국회로 출근해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재판에 출석하고, 다음 주 월요일 당무에 복귀한한”며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8월 30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건강이 악화해 지난달 18일 입원했다. 이후 이달 9일 퇴원한 뒤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권 실장은 이른바 체포동의안 ‘가결파’ 의원에 대한 징계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등에 관한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과, 이스라엘 전쟁까지 겹치면서 고유가·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가계와 민생까지 힘들어진 상황”이라면서 “민생경제 문제 해소에 여야, 정부가 모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라는 큰 틀에서 이런 부분을 강조하겠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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