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9일 서울 디오비스튜디오[039840]에서 국내 메타버스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열었던 ‘2023 K-Metaverse Boost Week’ 참여 기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권오성 마이크로소프트(MS) 상무는 MS의 대표 메타버스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중심으로 산업용 메타버스의 글로벌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고,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메타버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기업들은 애플과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디바이스 출시에 따른 국내 중소 소재·부품·기기 기업의 대응 전략과 디바이스 발전에 따른 확장현실(XR)·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영향 등을 토론했다.
메타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융합 사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기회 요인,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중요하다”며 “오늘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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