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31020070908485
대만 관광서가 우리나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억 대만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투자하고 부산에 사무소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외신에 따르면 저우융후이(周永暉) 초대 대만 관광서장은 한·일 관광객 유치에 2억 대만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각각 1억 대만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저우융후이 관광서장은 “한국과 일본은 매우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며 “한·일 관광객이 대만을 계속 방문해 대만의 명소를 감상하고 미식을 즐기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책은 약 1개월 내 시행될 예정이다. 여행객 인당 5000대만달러(한화 약 21만 원)상당 쿠폰을 추첨으로 지원하는 이벤트에 주로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교통부 승인을 거쳐 예산안을 적용하면 우리나라 여행객의 쿠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5월 시작했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만에 3~90일간 체류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대상이다. 이벤트명은 ‘행운의 땅 타이완(Taiwan the Lucky Land)’이다.
대만 관광서는 올 11월 부산에 사무소를 정식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2016년부터 사무실이 있었으나 서울 사무소 소속으로 돼 있었다.
저우 서장은 “해외 거점 확충의 첫 번째 시작점은 동북아 크루즈 여행 요충지 중 하나인 한국 부산”이라며 “현재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고 11월 중순이면 정식 개관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관광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관광객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약 41만 명이 대만을 방문해 방문객 수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약 49만 명), 1위는 홍콩·마카오(약 75만 명)다.
전문출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