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인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 분과 위원 정순둘입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합니다. 출범식에는 김한길 위원장님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 유관기관 및 단체와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1,000만 노인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으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세대 내에서 욕구와 특성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기대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연장된 노년기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노인분들 역시 즐겁게 배우고 사회에 기여하며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세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국민통합위원회는 노인의 역할과 세대 간 존중이 살아있는 사회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기 전에 준비 T/F 및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첫째, 다세대 공존 사회, 둘째, 배우고 기여하는 노년, 셋째, 건강한 노년, 넷째, 함께 일하는 사회 등 네 가지 핵심 방향성을 도출하였습니다.
이에 특별위원회는 우선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나이에 따른 차별 해소 방안을 논의하여 세대 간 벽을 낮추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생애 진로교육 강화와 건강한 디지털 문해력 제고 등 배우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 교육, 공헌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연령친화 의료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해 늘어난 기대수명에 걸맞게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노하우와 젊은 세대의 열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일터를 창출하는 등 의지와 역량 있는 노인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특별위원회는 가시적인 정책제안을 도출하기 위해 학계, 현장,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전문가 14분을 특위 위원으로 모셨습니다. 특히 노인 문제 해결이 곧 청년 문제의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청년 위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그리는 노년이 부양이나 돌봄의 대상에만 그치지 않고 즐겁게 배우고 함께 일하는 노년,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 기여하는 노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특위에서 유의미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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