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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편의점도 본격적인 동절기 모드에 돌입한다. 따뜻한 국물 간편식과 발열내의 등 판매에 나섰다.
CU는 따뜻한 국물 요리를 많이 찾는 시기인 만큼 가성비를 높인 국물 간편식 6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호로록 김치, 해물, 들깨 수제비 3종과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 매콤족발 등 2종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맛과 품질은 일반 식당 수준으로 높이고 가격은 절반 이하로 낮췄다.
국물 간편식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12일부터 18일 동안 주요 동절기 상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다. 우동, 국밥, 짬뽕 등 국물 간편식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8%, 국·탕·찌개 반찬류 29.0%, 죽·스프류 27.1%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도 각각 750.7%, 136.4% 급증했다.
BGF리테일 HMR팀 이용구 MD는 “10월 중순 이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편의점에서 따뜻한 동절기 먹거리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국물 간편식의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소비 확산에 맞춰 CU에서 가성비 높은 식사 메뉴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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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편웨어(편의점+웨어)’ 상품을 강화하며 동절기 모드에 돌입했다. 편의점에서 방한 패션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20일부터 패션 타이즈, 패딩조끼, 발열내의 등 13종의 동절기 편웨어 상품을 판매한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동절기 대표 패션아이템인 레깅스와 타이즈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를 확인해 보니, 10월에 매출지수 110을 넘어서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매출지수 312)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마트24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레깅스, 타이즈 외에 패딩조끼, 패딩목도리, 발열내의까지 다양한 방한 패션용품으로 확대 운영한다. 패딩 상품과 함께 한겨울에도 신을 수 있는 기모가 들어간 레깅스, 니삭스 등 타이즈 6종과 남성·여성용 발열내의 4종도 판매한다.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김지현MD는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패션용품과 함께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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